[후기] 30대 허리디스크 증상, 그리고 수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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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허리디스크 증상, 그리고 수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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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019년 1월초 부터 허리통증을 지속됨을 느꼈고, 2019년 3월에 허리디스크 현미경 레이저 수술을 받았다.

되돌아 보면 증상을 느낀 2년 전부터 장시간 앉은자세로 업무를 지속해왔고 더불어 일상에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아 결국 디스크 탈출을 얻는 것 같다. 평소에 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을 건강을 잃고 깨닫게 된다.

 

초기 증상과 대응 방안

- 초기 증상 : 허리가 아프고, 뻐근하다가 통증이 엉덩이, 골반, 다리 통증으로 옮겨집니다.

- 대응 방안 : 무조건 MRI(자기공명장치)를 통해 통증 부위를 빨리 찍어보셔야 합니다. (비용 약 30만원)

 

저는 통증을 가벼히 여기고 동네 병원에서 엑스레이만 찍고, 물리치료를 받으며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나아지겠지'하는 생각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렀습니다. 빨리 큰 병원에서 MRI를 찍었더라면 큰 수술로 이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아쉽게도 저는 허리디스크인지 모르고, 진통제만 2개월간 복용하며 일상생활을 진행했습니다.

 

갑자기 발가락이 움직이지 않다.

그러던 어느날, 2개월이 지났을쯤무렵.. 왼쪽 다리 마비와 함께 발가락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충격적이던지 '아직 나는 혈기왕성하고 젊은데 이런 일이 나에게. 왜?'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MRI를 찍고 심각성을 알게 되다.

우리들병원 청담점에 예약하고, 바로 MRI 촬영을 했습니다. (1박 2일 소요) 결과를 의사선생님과 함께 보면서 설명을 듣는데 얼마나 상황이 처참하던지. 지난 날, MRI 촬영 비용이 부담스럽고, 시간이 내기 쉽지 않아 미뤘던 것이 후회스러웠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정말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경 통증에 대한 원인은 무조건 MRI 촬영이 필수 인것 같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원인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바로 디스크 수술을 결정하다.

증상에 따른 다양한 수술이 있으니 수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디스크가 터져서 결국 척추 신경을 압박하여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제가 받은 수술은 현미경 레이저 수술로 3cm 가량 절개하여 디스크가 터져 흘러 신경을 압박하는 부분은 레이저로 절개하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 비용은 다행히 대부분 실비 보험으로 부담되었습니다. 수술+입원비 650만원 정도인데 600만원은 실비 처리 되었습니다. (실비 보험 꼭 드세요.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수술 후 고통?

2~3시간 정도 수술(준비 시간 포함) 후 정신이 깨었을 때 수술 부위가 당연히 아팠습니다만, 수술 전 허리디스크로 통증을 겪던 다리, 발가락 마비가 바로 없어진 점은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수술 전/후 금식이 가장 힘듭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수술 전 초초하고 긴장되었던 것에 비하면 말끔하게 수술이 끝나서 기뻤습니다.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하고 퇴원까지 약 5~6일. 이제 스스로의 허리 관리와 영양 보충으로 약해진 허리를 보강하고 관리하는 일이 더 큰 것 같습니다. 2개월 후에 외래 F/UP 일정을 잡고, 2개월간 걷는 것 외에 무거운 것을 들거나, 허리를 굽히거나 하중이 가해지는 것은 모두 금지이며, 오래 앉아 있는 것이 허리 디스크 재발 원인이라고 합니다. 2주 정도 더 집에서 누워서만 쉬었고, 2주 정도 후에는 일상으로 돌아 왔지만 여전히 활동에 제약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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